본문 바로가기
웨딩 일기

[웨딩일기 3-1] 양가 부모님께 첫 인사 & 결혼 허락 받기! - 생애최초 부모님께 남친공개

by 홍껌이네 물미역 2020. 8. 20.

양가 부모님께 첫 인사 & 결혼 허락(?)받기!



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하기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하는 관문이 바로 부모님께 내 남자친구or 여자친구를 소개시켜 드리는 일이겠죠?




첫 남자친구 소개 이야기

저는 살면서 단 한 번도 남자친구를 부모님께 보여드린 적이 없다보니,
부모님께 제가 결혼할 사람이라고 데리고 가는게 정말 상당히 민망하더라구요..

그래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집에 데리고 갈만한 좋은 기회가 생겨 그 때 인사를 시켰는데요!

제가 이사를 하게되어서 남자친구에게 이사를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자연스럽게 집에 방문할 기회를 만들었습니다.🤩

저는 원래 서울에 혼자 거주하다가 결혼 전에 1년만 같이 살자는 부모님 권유 하에 본가로 몇 달 전에 들어오게 되었는데요, 이 때 남자친구가 이사를 도와줬어요.

뭔가 정식으로 결혼허락 받겠다고 찾아간 것은 아니지만,
결혼 이야기가 오고 간 뒤에는 처음 만나는 자리라서 부모님이나 저나 남자친구나 은근히 신경쓰이고 그랬던 것 같네요.ㅎㅎ

이렇게 다른 명분을 두고 인사시켰는데도 그 정도의 어색함과 민망함이 있었는데,
정식으로 따님을 주십시오! 하는 자리였으면 어땠을까...
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..

저처럼 오글거리고 민망한 첫인사를 싫어하시는 분들은
꼭 없는 일을 만들어서라도 자연스럽게 먼저 안면을 틀 수 있는 기회를 만드세요!

이게 다음 번에 만났을 때 공통의 대화 주제가 생기기도 해서 아이스 브레이킹이 더 쉽더라구요👍

이후에 다시 한번 남자친구를 정식으로 집에 초대해서 제가 음식 대접하며 인사 제대로 나누었어요!


그 때 제가 준비한 요리들 입니다.

- 연어스테이크
- 라따뚜이 (가니시)
- 감자 버터 오븐구이
- 펜넬 피클
- 과일샐러드
- 오미자 에이드


감자 버터 오븐구이
연어 스테이크와 가니시용 라따뚜이 준비

 

완성된 식탁


저는 자취 생활을 오래해서 그런지, 직접 음식 해먹는걸 좋아해요.
기회가 된다면 제가 했던 요리 레시피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!😊

부모님께서 직접 식사 준비하는 것 보다는 남자친구 입장에서 부담도 덜했을 것 같고... 간만에 잘 해먹여서 뿌듯하기도 하고 그랬네요!

다른 분들은 어떻게 부모님께 첫 인사 드렸는지 궁금합니다~


다음 글에 예비 시부모님께 첫 인사드린 이야기 가져와 볼게요!




 

 

 

2020/08/19 - [웨딩 일기] - [웨딩일기] 홍껌이네 결혼준비 순서

 

[웨딩일기] 홍껌이네 결혼준비 순서

홍껌이네 결혼준비 순서 1. 프로포즈 2. 예물&커플링 계약 3. 양가 부모님 인사 4. 웨딩홀 계약 5. 드레스 & 메이크업 업체 계약 6. 셀프 웨딩스냅 촬영 7. 신혼집 계약 8. 상견례 9. 신랑 예복 & 혼주

cypo201.tistory.com

2020/08/19 - [웨딩 일기] - [웨딩일기 2] 커플링 & 예물 계약! - 쥬얼리샵 투어 후 아크레도 계약완료

 

[웨딩일기 2] 커플링 & 예물 계약! - 쥬얼리샵 투어 후 아크레도 계약완료

웨딩밴드 계약 - 아크레도 프리미엄점 (종로) 저희 커플이 3월 프로포즈 이후로 시작한 첫번째 결혼준비 순서는  예물 겸 커플링 계약 입니다! ​계약 및 주문은 5월 30일에 해서

cypo201.tistory.com





댓글